비만은 민폐다....

저가항공 뱅기 좌석 좁은거야 뭐 싼 맛에 타는 거니 그런가보다 했음.
큰 뱅기도 아니고 3+3 좌석에 창가자리에 앉았는데
웬일인지 만석 가까이 손님이 미어지게 타더라고...
단체승객인지 뭔지..

근데
마지막 승객 탈 때까지 내 옆자리는 비어있어서 그나마 50분 동안은 편하겠군
이러면서 느긋하려는데...갑자기 나타난 비만남.....
내 옆자리더만...
통로에 앉았던 승객 일어나서 그 비만남 자리에 앉게했는데
갑자기 숨이 탁 막히는 듯....
뭐 남 살찐거 가지고 뭐라 말하긴 싫지만
암튼 50분 남짓 앉아오면서 정말 싫더만
안닿으려고 해도 다리며 팔이 그 비만남하고 어쩔수 없이 접촉이 되는데
굳이 그 비만남 팔걸이에 팔 올려놓고 사장님 포즈로 앉는건 뭔지...
돼지시키....

팔걸이란게 지 혼자만 쓰는게 아니자나....
양쪽 팔걸이에 허연 돼지족발 대짜 같은 팔 올려놓고 씩씩 거리는데..
정말 거슬리더만...
50분 동안 난 창문에 몸 기대고 오느라 고생했고
통로쪽 승객은 통로쪽으로 몸 내밀고 오느라 고생했고...
눈치도 없는게 양 팔걸이에 두 팔 척 올리고 오더만


미국 모항공사가 비만인 사람들한테 좌석 두 개를 구매하라고 한다는
그 기사 보면서 항공사 욕 했었는데
막상 당해보니...
공감 되더라고....

그 사람 저가항공사 뱅기 타면서 본전 찾으려는지
오렌지 쥬스도 석 잔이나 쳐마시더만....
그러니 살찌지...물 마시지...
목덜미엔 햄버거 같이 접히는 살 디룩디룩 쪄서는...

지 때문에 양 사이드로 다른 승객들 불편한거 뻔히 알면서
무슨 사장님 포즈도 아니고..돼지시키;

by 폰즈 | 2009/05/14 23:06 | 리뷰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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